STORY
세계관과 인물
바야흐로 코스피의 시대입니다. 주식을 안 하면 바보 소리를 듣는 그런 시대죠.
개미들은 저마다 부푼 꿈을 안고 트레이딩의 세계로 오지만, 코스피는 개미에게 친절하지 않습니다.
이 시장에는 세력이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개미보다 자본도 많고 정보도 빠르며, 악의적으로 시장을 조종하고 항상 고점에서 주문을 던져 개미들이 물리게 만듭니다. 그들은 언제나 존재하고, 개미는 세력과의 싸움에서 결코 이길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렇게 세력에게 상처받은 원혼들이 모여 상처받은 개미들의 원혼이라는 존재가 태어났고, 떡상을 염원하는 마음이 하나로 뭉쳐 세력에게 물리적 피해를 줄 수 있는 검 — 떡상의 검이 생겨났습니다.
이 존재는 언제나 세력을 무너뜨리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지금, 세력과 맞서 싸워줄 정의롭고 똑똑한 전사를 찾고 있습니다.
김지우는 평범한 대한민국의 여대생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어렸을 때부터 부자라는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길이 바로 주식이었습니다. 부지런히 알바도 하고, 거래법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코스피가 미쳐 날뛰는 2026년, 그녀는 알뜰살뜰 모은 1,000만원의 시드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산 종목들은 줄줄이 하한가를 맞았고, 손을 벌벌 떨면서 팔자마자 귀신같이 올라갔습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대부분의 시드를 잃은 상황.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그 순간 메시지 알림이 울립니다.
“돈이 더 필요한가?”
사채인 줄 알고 답장하지 않으려다, 기분도 꿀꿀한 김에 한번 골려줄 요량으로 답장을 보냅니다.
“사채 안 써요.”
어이없게도 상대는 자신을 주식 시장에서 상처받은 개미들의 원혼이 모여 탄생한 존재라고 소개하며, 부탁을 하나 들어준다면 시드를 다시 채워주는 것은 물론이고, 10억의 자산가로 만들어줄 수도 있다고 말을 잇습니다.
“난 복수를 하고 싶다… 개미들을 그저 돈 빨아먹는 호구로만 보는 세력들에게. 근데 그러려면 네 힘이 필요하다.”
“이 떡상의 검은 대박을 염원하는 모든 개미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검이다. 그대의 주식 계좌가 채워질수록 더 강해지지.”
“이 검으로 세력과 맞서 싸워라. 이긴다면… 그대는 10억은 우습게 보는 자산가가 되어 있을 거다.”
어차피 시드도 다시 채워준다고 했고,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도전해보기로 합니다.
외국인 투자자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큰 자본과 가장 빠른 정보 우위를 쥔 세력입니다. 개별 종목의 방향성을 하루 만에 좌우할 수 있는 순매도·순매수 규모를 무기로 씁니다. 개미 커뮤니티에서 외인의 매도 폭탄은 곧 급락의 신호로 통합니다.
원화 강세를 노려 들어왔다가, 환율이 반전되면 차익을 실현하며 대량 매도로 빠져나갑니다. 그들에게 코스피는 여러 신흥 시장 중 하나일 뿐이지만, 국내 개미에게는 인생 자산이 걸린 유일한 시장입니다.
이 비대칭이,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보스로 외국인 투자자를 세운 이유입니다.
기관·증권사·작전세력은 후속 버전에서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튜토리얼은 스토리 진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시장 거래 방법을 익히도록 설계했습니다. 인위적인 강의가 아니라, 이야기 안에서 사고 팔며 스스로 익히게 됩니다.
게임의 핵심 플로우는 목표치 개념으로 굴러갑니다.
+300만원 · 성과금 개미의 원혼
첫 목표치를 채우면 아내 몰래 성과금으로 주식하다가 다 날려먹은 직장인 개미의 원혼이 나타나며, 첫 전투가 시작됩니다. 승리하면 이후 사용할 공격 스킬 하나와 다음 사이클의 찌라시를 미리 얻습니다.
+800만원 · 대출 개미의 원혼
생활비 대출로 주식을 하다 말아먹은 백수 개미와의 두 번째 전투. 승리 시 마찬가지로 새 스킬과 찌라시를 얻습니다.
+2,000만원 · 대학생 개미의 원혼
마지막 잡몹입니다. 대학생 개미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순간, 곧바로 외국인 투자자와의 보스전이 펼쳐집니다.















